뉴질랜드 스트로크 플레이 챔피언십(NEW ZEALAND STROKE PLAY CHAMPIONSHIP)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골퍼들이 남, 여 동반 우승을 차지 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동안 열린 뉴질랜드 스트로크 플레이 챔피언십은 뉴질랜드 와인의 고장 혹스 베이 헤이스팅스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대회는 뉴질랜드 아마추어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스트로크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한국 남자, 여자선수가 나란히 우승을 차지 했다.
우승의 주인공은 남자부 이장현(17세, 71,69,65,69=274) 14언더파 3타차 우승, 여자부 이정현(13세, 67,71,68,66=272) 16언더파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준우승 역시 교민 골퍼 정다래 선수가 차지 했다.
여자부에서 우승한 이정현은 뉴질랜드에서 전지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최소타 기록(272타)을 세웠다. 남자부에서 우승한 이장현은 뉴질랜드 고재민 골프아카데미에서 골프 유학중이며 지난해 주니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한국대표선수로 출전했다. 이장현은 현재 한국선수 세계 아마추어 랭킹1위로 300야드 이상 날리는 장타력과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도 85%를 나타내고 있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장현은 이 대회 우승으로 2021년 뉴질랜드 오픈 본선 출전자격을 얻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