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한 남성이 도끼로 웰링턴의 국회의사당 건물 입구 유리를 박살낸 후, 의사당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전신 스캐너를 통과해야 하는 등 보안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 사건으로 의회 입구는 수요일 부서진 유리가 흩어져 있었고, 유리를 교체하는데 총 5천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크리스 힙킨스 하원 의장은 국회의사당 건물에 신체 스캐너 도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 의회는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곳 중 하나이며, 실제로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할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적절한 보안을 유지해야 하며 보안 검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공격 이후 의회는 33개의 권고안을 작성하여 보안을 검토한 바 있다.
건물을 담당하고 있는 트레버 말라드 국회의장은 의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검토는 안전상의 이유로 비공개로 유지되지만, 보안 요원이 억류 권한을 가져야 하는지 여부는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은 33개 권장 사항 중, 처음에는 반대했던 전신 스캐너 구현을 지금은 지원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국민당 크리스 비숍 국회의원은 크리스 힙킨스 하원 의장이 이 과정에서 약간 정치화하고 있는 것이 유감스럽다며, 전신 스캐너가 사람들의 의회 접근에 문제를 일으킬 지 여부에 관계없이 의회 단지에 대한 정당한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 비숍 국회의원은 이러한 과정이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하며, 의장은 그 결정을 내렸고 국민당은 그것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라파엘 곤잘레스-몬테로 의회 서비스 최고 경영자는 권장 사항이 향후 몇 년 동안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안 팀 내 역할의 구조적 변경으로 23명의 보안 요원이 해임된 것으로 알려진 후, 보안 검토의 결과로 일선 보안 직원의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곤잘레스-몬테로는 의회에 전신 스케너를 추가하면, 직원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검토및 구현되는 변경 사항의 결과로 의회가 2년 전보다 훨씬 안전한 곳이라고 말했다.
의회 건물의 전신 스캐너 도입은 서로 다른 견해가 부딪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떤 입장에서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조치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어떤 전문가는 전신 스캐너가 무의미한 반응으로 구현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장애 접근 및 사회적 영향과 같은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수요일 국회의사당 건물 입구의 유리창을 도끼로 부순 31세의 남성은 웰링턴 법원의 재판을 대기 중이다. 그는 13일 수요일 새벽에 사건을 저질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도끼로 의회 출입구 유리를 박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1월 26일 재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