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에 빠진 오타고 농부들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에 빠진 오타고 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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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동안 남섬 오타고 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기반시설에 상당한 피해가 난 가운데 청소와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특히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


호우는 지난 110시부터 3() 오후 5시 사이에 더니든의 힌던(Hindon) 지역에서는 219mm, 그리고 시내에도 100mm가 내리는 등 엄청난 양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같은 시간 동안에 알렉산드라(Alexandra)에도 120mm가 내렸고 내륙의 퀸스타운에도 75mm가 기록됐으며, 인근 크라운 레인지(Crown Range) 131mm, 그리고 와나카(Wanaka)와 오아마루(Oamaru)에도 각각 46mm73mm의 비가 내렸다.


주민들은 이전에도 이곳에서는 각 지역별로 여름 홍수가 나곤 했지만 이번처럼 연말연시 휴가 기간에 정확히 맞춰 한꺼번에 전 지역에서 동시에 호우가 쏟아진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국도가 끊기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가 침수됐고 다리가 유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났으며 상수도와 전기가 끊기는 등 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았다.


클라이드(Clyde) 인근에서는 프레이저(Fraser)강이 제방을 넘어 범람해 과수원들과 포도원들이 침수되는 등 오타고와 와이타키(Waitaki) 지역에서 특히 수확기를 맞이했거나 앞둔 농장들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그종에서도 수확이 한창이던 체리 농장들의 피해가 큰데 농민들은 코로나19로 수확 일손도 부족했던 상황에서 트랙터 같은 영농기계까지 침수될 정도로 큰 홍수가 났다면서 한해 농사를 완전히 망쳤다면서 허탈한 표정들이다.


그나마 사전에 폭우 경보가 여러 차례 발령돼 각 목장에서는 가축들을 미리 고지대로 대피시켜 가축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고 북부의 오아마루 외곽에서는 2() 10시경에 침수 지역을 지나가던 한 60대 남성 운전자가 한동안 물에 갇혔다가 소방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같은 날 비로 인해 국도 1호선은 오아마루 남쪽 레이드스톤(Reidston)과 마헤오(Maheno) 사이 구간, 그리고 와이코우아이티(Waikouaiti)와 혹스베리(Hawksbury) 사이 구간이 한동안 통제됐다.


이밖에도 오테마타타(Otematata)와 아비모어(Aviemore) 사이의 국도 83호선과 키번(Kyeburn)과 오우트람(Outram) 사이 국도 87호선, 와이코이코이(Waikoikoi)와 타파누이(Tapanui) 사이 국도 90호 등이 폐쇄되기도 했다.


또한 오테마타타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국도 83번의 파슨스 록(Parsons Rock) 개울 다리가 부분적으로 붕괴되는 바람에 통행이 차단됐으며 이 도로의 통행 제한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낮에 오테마타타 강물이 제방을 넘으면서 당시 오테마타타 보트장 캠프에 있던 150~200여명의 휴가객들이 인근 공원 등 지대가 더 높은 곳으로 대피했으며, 더니든에서는 실종 신고됐던 등산객 한 쌍이 이튿날 새벽에 발견되기도 했다.


퀸스타운 지역에서는 매년 1월 첫 번째 주말에 열리던 이 지역의 대형 행사인 글레노키 레이스(Glenorchy Races)50여년이 넘는 역사 속에 처음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올해로 59회째가 되는 이 행사에는 매년 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며 여러가지 부대 행사들도 열리는데 금년에도 3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무산됐다.


한편 내륙 파테아로아(Patearoa)와 에네스비(Naseby) 등 일부 도시와 마을의 주민들에게는 물을 끓여 마시도록 안내가 됐고 또한 화장실 사용도 일시 중단하라는 공지가 행정 당국에 의해 전해지기도 했다.


비가 점차 멈추면서 3(일) 낮부터 더니든 시내를 비롯한 지역 일대에서는 인부들과 시민들이 나서서 청소와 정리 작업이 시작됐으며 5()까지도 작업이 이어졌다.


교통 당국은 또한 지역 내를 운행할 때 운전자들이 상황에 맞게 조심해서 운전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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