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관리 당국이 이번 연말연시에 긴급하지 않은 도로공사는 모두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12월 20일(일) NZTA는, 오는 12월 23일(수)부터 내년 1월 5일(화)까지 전국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도로공사는 잠정적으로 모두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특히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객들이 전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휴가 기간 중 교통정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이유에서다
NZTA 관계자는 특히 고속국도에서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운행시간에 여유를 갖도로 당부하고 운행할 때 지치면 반드시 휴식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관계자는 교통 정체로 발생한 시간 지연을 과속이나 또는 안전하지 못 한 방법 등으로 추월해 시간을 보충하려고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도 도로에 차량이 많이 나올수록 사고 위험성도 늘어나며 피곤한 상태에서의 운전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무렵의 운전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라 휴가시간을 즐기고 있음을 염두에 두고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차간 거리와 함께 다른 운전자들에 대한 예의도 지켜주도록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이후 연말연시 기간에 전국에서는 매년 평균 1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4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면서, 이들 사고들은 피할 수 없는 일들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집을 떠나기 전에 WOF 검사증을 확인하고 타이어 공기압 및 헤드라이트와 방향지시기, 그리고 와이퍼 등의 상태도 반드시 점검하도록 함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