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번 여름에는 매미가…

왜 이번 여름에는 매미가…

0 개 2,053 서현

매년 여름이면 울려 퍼지던 매미들(cicadas)의 우렁찬 합창을 올해는 전국에서 듣기가 힘들다는 말이 언론 대담을 통해 나왔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한 곤충 애호가는 올해는 며칠 전까지도 포트 힐스에서 한두 번 외에는 매미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언론 대담에서 그는, 이 무렵이면 공원이나 숲에서 들려오던 매미 울음이 일부 지역에서 예년보다 작아진 것은 매미의 수명 주기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5년 전 일기장에도 매미가 많지 않다고 썼었다면서, 이것이 놀라운 일이 아닌 이유는 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매미 수명이 일반적으로 알에서 알로 또는 애벌레로 변하는 데 3~5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5년 전 매미 부모가 별로 없었다면 올해 땅에서 나올 새끼도 많지 않다는 의미라면서, 미국에서도 17년 매미와 13년 매미 주기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뉴질랜드에는 40종 이상의 매미가 있으며 각각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았고 서로 다른 생활주기를 가지며 또 서로 다른 생태학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담에 참여한 일부 사람들은 ‘귀뚜라미(cricket)’ 울음도 예년보다 듣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는데, 하지만 귀뚜라미는 수명 주기가 1년이기 때문에 그 원인이 매미와는 다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귀뚜라미는 기본적으로 매년 10월이나 11월에 알에서 깨어나 밤에 나가 목초지나 잔디밭의 풀을 먹다가 1월이 되면 성체가 돼 짝짓기를 위해 울어대지만 3~5년 주기는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귀뚜라미는 토착종이 아니고 도입된 것으로 m2당 10마리가 가축 한 마리가 먹는 양의 풀을 먹어 치워 농민 입장에서는 해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올해 가장 좋아했던 발견은 아들이 부엌 바닥에서 발견해 가족을 흥분시켰던 거대한 ‘뉴질랜드 지네(NZ centipede)’였다면서, 아름다운 생물이지만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극소수의 무척추동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에서 지네에게 물려 오른손이 2시간 반 동안 마비되었다면서 지네는 잡으려 하면 엄청나게 공격적이므로 절대 만지지 말라고 충고했다. 


반면에 큰 지네는 놀라운 능력을 갖췄다면서, 썩은 나무에 알을 낳은 암컷은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20~30분마다 알을 핥았으며 만약 방해받아 알을 버리면 한 시간 안에 썩을 것이라며, 지네 타액에는 강력한 항진균 및 항균 특성을 지닌 아직 모르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는 사람이 싫어하는 연약한 곤충에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면서, 매미던 큰 지네이던 주변의 곤충을 위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정원에 가능한 한 많은 자생 식물과 토종 수분 매개자와 새를 위한 꽃을 심으라고 조언했다.  


버닝스 글렌필드 매장, 새로운 이름과 브랜드로???

댓글 0 | 조회 3,344 | 2024.02.03
오클랜드 노스 쇼어의 와이라우 밸리 지역 주민들은 지역 버닝스의 새로운 이름과 브랜드가 외관에 드리워진 기이한 변화를 발견했다고 TVNZ에서 보도했다.버닝스 글렌… 더보기

미스 월드에 출전할 미스 뉴질랜드 찾고 있어

댓글 0 | 조회 2,374 | 2024.02.03
미스 월드에 출전할 미스 뉴질랜드 대회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새로운 모험을 좋아하고 자선 기금 모금을 좋아하는 16세에서 27세 사이의 미혼… 더보기

카이코우라, 물개 약 1000마리 죽은 채 발견

댓글 0 | 조회 2,855 | 2024.02.02
지난 5개월 동안 남섬 카이코우라 해안선을 따라 약 1,000마리의 물개가 죽었고, 과학자들은 이것이 따뜻한 해수 온도와 고갈된 어류의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고 R… 더보기

에어뉴질랜드 여객기, 이상한 냄새로 괌에 비상착륙

댓글 0 | 조회 2,546 | 2024.02.02
금요일 아침 대만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던 에어뉴질랜드 비행기가 '확인할 수 없는 냄새' 때문에 괌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했다.NZ78편은 기내에서 해결되지 않는 냄새… 더보기

토요일까지 일부 지역 악천후 경고

댓글 0 | 조회 2,242 | 2024.02.02
기상청에서는 남섬 서쪽에 폭우, 뉴질랜드 중부 지역에 극심한 강풍이 불 것이라 예보했다.금요일 빠르게 이동하는 기상 전선이 뉴질랜드를 가로질러 남섬 서쪽에 폭우를… 더보기

이번 겨울, 전력 공급 중단 상황 발생할 수도...

댓글 0 | 조회 2,138 | 2024.02.02
국가 전력망 운영업체는 극한 상황에 맞춰 수요와 공급을 관리하지 못할 경우 올 겨울 전력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Transpower의 겨울 전망에… 더보기

사과 시즌, 매장에 올해 수확 사과 출시

댓글 0 | 조회 1,879 | 2024.02.02
새 시즌 사과가 슈퍼마켓에 출시되면서 사과 애호가들에게 좋은 소식으로 전해졌다.사이클론 가브리엘과 기타 악천후로 인해 과일이 심각하게 부족해진 이후에 일부 슈퍼마… 더보기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강풍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1,598 | 2024.02.02
금요일 밤과 토요일,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 강한 돌풍이 예상되며 와카 코타히(Waka Kotahi)는 도로 이용자에게 속도 감소 및 차선 폐쇄 가능성을 예상하라… 더보기

루아페후산 분화구 호수, 온도 서서히 상승 중

댓글 0 | 조회 1,259 | 2024.02.02
루아페후산의 분화구 호수/테와이아모에(Te Wai ā-moe)는 화산 활동이 여전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가열 에피소드에 돌입했다고 TVNZ에서 보도했다.2월… 더보기

Lonely Planet, 세계 최고의 NZ 해변 두 곳 선정

댓글 0 | 조회 3,501 | 2024.02.02
Lonely Planet에 따르면 뉴질랜드 해변 두 곳이 올해 세계 최고의 해변 100곳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Lonely Planet은 새로운 여행 가이드북인… 더보기

호주에서 여성 살해한 살인범, 뉴질랜드로 추방

댓글 0 | 조회 3,313 | 2024.02.02
20여년 전 노퍽섬에서 잔혹한 살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남성이 뉴질랜드로 추방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RNZ에서 전했다.맥닐은 5년 전 시드니 여성 자넬 패튼을 … 더보기

가라만 전 녹색당 의원 “1만 달러 상당 3건의 절도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2,448 | 2024.01.31
절도 혐의로 사임한 전 녹색당 의원인 골리즈 가라만(Golriz Ghahraman, 43)이 매장 두 곳에서 3건의 개별 사건을 통해 약 1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더보기

“소득에 맞춰 쓰고 저축은 전과 같이”

댓글 0 | 조회 1,682 | 2024.01.31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활비 위기 속에 뉴질랜드 국민들이 소득에 맞춰 돈을 쓰는 한편 저축은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통계국이 내놓은 자료… 더보기

사우스랜드 “독성 조류 급증한 석호, 바다와 연결한다”

댓글 0 | 조회 967 | 2024.01.31
남섬 사우스랜드의 한 ‘석호(Lagoon)’에서 ‘유독성 조류(toxic algae)’가 급속하게 퍼져 석호를 바다와 연결하는 작업이 긴급하게 진행 중이다.이번 … 더보기

타우랑가 도심에 건설 중인 8층 목조건물

댓글 0 | 조회 1,995 | 2024.01.31
북섬 동해안 타우랑가의 도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적인 목재 오피스 건물이 건설 중이다.데번포트(Devonport) 로드 90번지에 위치한 건물은 8층짜리로 부… 더보기

정원 장식품 도난당한 이들은 신고를…

댓글 0 | 조회 1,599 | 2024.01.31
헤이스팅스 경찰이 장물로 회수한 많은 숫자의 ‘정원 장식품(gnome)’ 사진을 일반에 공개하고 잃어버린 주인은 신고하라고 요청했다.최근 경찰관들이 이 지역에서 … 더보기

가계 순자산 “6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댓글 0 | 조회 965 | 2024.01.31
지난해 6월 분기까지 6개 분기째 계속 줄어들기만 했던 ‘가계 순자산(household net worth)’이 지난해 9월 분기에 소폭 늘어났다.지난주 발표된 통… 더보기

좌초했던 피오르드랜드 크루즈 다시 운항 시작

댓글 0 | 조회 846 | 2024.01.31
지난주 피오르드랜드의 ‘다우트풀 사운드(Doubtful Sound)’에서 좌초했던 크루즈선이 사고 일주일 만에 운항 재개를 허가받았다.사고는 지난 1월 24일 ‘… 더보기

2023년 NZ 수출액 “전년보다 4.5% 감소”

댓글 0 | 조회 741 | 2024.01.31
(도표) 지난 3년간 월별 수출액 변동(단위: 10억 달러)지난 한 해 동안 뉴질랜드의 수출액이 그 전해보다 감소했다.1월 29일 통계국은 전년 총수출액이 687… 더보기

학생들 개학 앞두고, '학업 성취도 향상' 집중 조명

댓글 0 | 조회 1,799 | 2024.01.29
학부모와 교사들은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하며 대대적인 커리큘럼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1월 29일부터 2024년 1학기 텀이 시작되었지만, …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한 달 된 새끼 호랑이 부상

댓글 0 | 조회 1,692 | 2024.01.29
오클랜드 동물원의 수마트라 호랑이 서식지에서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추락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당분간 오클랜드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은 호랑이를 볼 수… 더보기

체링턴 박사, 연구 위해 포르노 사이트 서핑 18개월

댓글 0 | 조회 2,180 | 2024.01.29
학교에서 성교육이 부족해지면서 청소년들은 포르노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래서 제인 체링턴 박사는 포르노를 보고 연구하면서 용감하게 수년간 포르노를 보고 연구하며 … 더보기

네이피어 공원, 남성이 여성 끌고 가 성폭행 시도

댓글 0 | 조회 2,762 | 2024.01.29
일요일밤 네이피어의 앤더슨 파크 근처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끌고 가 성폭행하려고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일요일밤 9시 15분경 그린메도우즈의 요크 … 더보기

건조한 여름, 와이라라파 기업의 도전 과제

댓글 0 | 조회 950 | 2024.01.29
와이라라파 지역이 평소보다 더 건조한 여름을 겪고 있기 때문에 농업 및 원예 부문에서는 물 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1News에서 전했다. 와이라라파는…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모래톱에 좌초한 대형 고래

댓글 0 | 조회 1,414 | 2024.01.29
수백 명의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일요일 저녁 모래톱에 좌초된 대형 고래를 지켜보기 위해 섬너(Sumner) 근처 몽크스 베이(Moncks Bay)에 모였다.해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