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검문하던 경찰차에 총격을 가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사건은 11월 17일(화) 새벽 2시 15분경에 북섬 팡가레이의 오탕가레이(Otangarei)에 있는 테 호농가(Te Hononga) 스트리트에서 벌어졌다.
당시 검문소에 있던 경찰관이 2명이 타고 있던 차량 한 대를 정지시키려 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차량에서 갑자기 공중으로 총기가 한 차례 발사됐다.
그 직후 이번에는 잠시 멈췄던 차량에서 경찰차를 향해 수 발의 총격이 가해졌는데, 다행히 경찰관은 무사했으며 경찰 차량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즉시 무장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경찰은 계속해서 용의자들을 수색 중인데 문제의 차량은 나중에 오투히와이(Otuhiwai) 크레슨트 진입로에서 발견됐다.
지역 경찰의 고위 관계자는, 다행히 경찰관이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사건이 지역사회에 극히 위험한 일임을 알고 있다면서 현재 용의자들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