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금년의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다가오는 연말의 키위들의 휴가 계획은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기며 재충전하는 방향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제 공개된 Tourism NZ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3/4정도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휴가 기간을 집에서 즐기며, 국내 여행을 더 즐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의 조사에 응답한 사람들 중 62%가 국내 여행이 좋은 선택이라고 답하였으며, 이는 5월의 조사에 비하여 14%나 늘어난 것으로 비교되었다.
Tourism NZ의 Stephen England-Hall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면서, 국내의 아름다운 장소에서 수려한 경치를 즐기려는 동향에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고 전했다.
보전부 Department of Conservation에서도 이러한 동향으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의 숲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하며, 지난 겨울 동안 오클랜드 근처의 Goldie Bush Scenic reserve 를 찾은 사람들의 수는 50%나 늘어났으며, 크라이스처치에서도 Godley Head 를 방문한 사람들의 수도 136%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DOC의 관계자는 Great Walks 트래킹 코스들에 내국인 예약이 지난 해에 비하여 55%나 늘어나, 해외 관광객들의 손실을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록다운으로 사람들이 집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근교나 국내 유명 명소들을 찾아 움직이고 있어 국내 관광이 조금씩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가오는 여름에는 가까운 해변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해상 구조원 Surf Lifeguard들의 바쁜 시기가 예상되고 있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