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30(화) 빌 잉글리쉬 뉴질랜드 총리와 20분간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관한 언급으로 통화를 시작한 문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한 뉴질랜드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요청했다.
이어 양국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과 워킹홀리데이를 통한 인적 교류에 관해, "앞으로도 양국 교역이 더욱 확대되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이러한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양 국민 간 상호 이해가 제고되고 돈독한 우의가 보다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잉글리쉬 총리는 "한국과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이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조각을 마무리하고 정부가 정상운영 궤도에 오르면 뉴질랜드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