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한낮 최고기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다.
11월 23일(수) 기상 당국은, 북섬 동해안의 기스본과 해스팅스, 그리고 남섬의 블레넘 등지가 따가운 햇살 속에 이날 낮 최고기온이 각각 31℃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역시 낮 최고기온이 28℃에 이르면서 상당히 더운 날씨를 보이는 반면 화창한 날씨 속에 약한 바람만 불 것으로 예상되는 오클랜드는 일 최고기온이 20℃, 그리고 해밀턴 역시 22℃로 그리 덥지 않은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침에 한때 구름이 끼다가 점차 개이면서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보된 웰링턴은 19℃의 비교적 서늘한 낮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더니든은 강한 바람과 함께 오후부터 비가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20℃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그러나 웨스트 코스트와 웨스트 랜드, 피오르드랜드 등 남섬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폭우도 예상되며 사우스랜드에서는 강한 북서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