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북단의 파노스(Far North) 지역의 한 해변에서 여성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12월 3일(토) 오후 5시경 카이타이아(Kaitaia)에서 북동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타이파(Taipa) 해변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가족들에 의해 물에서 구조된 여성은 구급요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수영 중 간질발작 증세(epileptic fit)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익사한 것인지 아니면 신체상 문제 때문에 사망했는지는 아직까지 불확실한 상황이며 검시의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현지의 한 주유소 직원은, 사고 당시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심장 이상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제세동기(defibrillator)를 가지러 주유소를 찾아오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타이파 비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