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자, 텃밭이나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의 발길이 씨앗이나 모종 파는 가게로 향하고 있다.
노동절 연휴에 끼인 일요일, 플란트 반에는 아침 문여는 시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가진 이 플란트 반에서는 씨앗에서부터 야채 모종, 꽃 모종, 나무, 화분, 거름, 화분용 흙, 영양제, 삽, 호미 등 정원 가꾸기를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판매한다.
계절별로 판매되는 꽃이나 모종들의 종류가 다르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각종 텃밭 모종들이 많이 선보이는 때이다.
뉴질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각종 야채 등의 모종을 비롯해 텃밭에서 키울 수 있는 고추, 호박, 토마토, 가지 등과 함께 상추, 배추, 부추, 시금치, 양배추 등등의 모종들도 살 수 있다.
또한 채송화, 로즈마리, 로즈마리, 국화 등등 정원에서 피는 아름다운 꽃 모종들도 찾아볼 수 있다.
식물이나 야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가까운 플란트 반에 들러 둘러볼 수 있고 아이들도 식물 이름 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국 식품점에서도 호박, 고추, 상추 등의 모종을 판매하는데 일정한 시기까지만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인들의 텃밭 동호회인 그린 텃밭에서는 11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2시까지 푸푸케 호숫가 (Slyvan Park, Milford, Auckland)에서 모종 나누기 행사를 한다.
지난 9월 10일에 씨앗나누기를 한 것에 이어서 모종 나누기를 하는 이 그린 텃밭 동호회(http://cafe.daum.net/nzgreennara)는 해마다 봄이 되면 씨앗과 모종 나누기를 하며 텃밭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