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의 한 문화재 건물이 지진으로 파손돼 봉쇄됐다.
퍼블릭 트러스트 빌딩은 현재 입주 불가능한 상태이며 건물주는 건설엔지니어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램튼키에 위치한 퍼블릭 트러스트 빌딩은 1등급 건축 문화재로 분류된 건물이다.
1908년 건설됐지만 현재 지진으로 안전이 우려돼 입주가 금지된 상태이다.
천장에 균열이 생기고 천장에서 떨어져나온 석고덩어리가 바닥에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
이 건물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예술 기관인 'CREATIVE NZ'가 건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건설엔지니어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건물을 포함해 전국에는 지진에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판정된 2만5천채의 건물이 있다.
현 건설규정을 3분의 1도 준수하지 못하는 건물들이다.
정부는 내달 새 건설규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규 건물인 BNZ 건물도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 BNZ 빌딩은 앞으로 몇달간 봉쇄될 예정이며 엔지니어는 건물 내부가 강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