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섬 북단의 넬슨 지역에서 수색 및 구조대 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무인용 비행기가 훈련에 처음 등장해 앞으로
이들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진 LandSAR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3월 말에 몰워스 스테이션 부근에서 실시됐는데, 오클랜드를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구조대원들이 참가해 효율적인 구조와 수색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무인비행기인 ‘드론(Drone)’ 여러 대가 현장에 등장해 시범을 보여 조만간 이들이 일선 수색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 훈련 관계자는 드론이 최근 실종된 독일 여행객을 찾는데 선택사항으로 고려되었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 19세로 알려진 이 남성 여행객은 2월 25일 이후 넬슨 레이크 국립공원 지역에서 실종된 상태로 그의
가족들이 수색에 무인 비행기의 동원을 요청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색활동에 드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고도 이상의 비행을 제한하는 관련 당국의 규정을 감안해야 하는
등 몇 가지 제약조건이 있는데, 훈련에서는 이 같은 규정을 감안해 드론을 조종하는 시범 등이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