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거주하는 뉴질랜드 출신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 중 대표 격인 ‘Kea’ (www.keanewzealand.com)의 가입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 네트워크는 지난 2001년 8월에
‘웨어하우스 그룹’의 설립자이기도 한 스테픈 틴달(Sir Stephen Tindall) 경과 넬슨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를 역임한 데이비드 티스(David Teece) 교수가 당시 외국에 거주하는 뉴질랜더들과 사업을 연계하기 위해 주최했던 ‘Knowledge Wave’ 컨퍼런스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 네트워크에는 특별히 뉴질랜드 출신이 아니더라도 이 나라에 관심을 가진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외국에 사는 뉴질랜드인들이 국제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사업이나 취업을 비롯한 기회를 상호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네트워크 운영은 글로벌 이사진에 의해 이루어지며 현재 운영팀은 오클랜드와 상하이, 런던 등 3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단순히 인터넷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투브 등 정보화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Kea’ 관계자는 회원이 5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네트워크 측으로서는 기념비적인 일이라면서, (회원 간) 연결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특히
근래 2년 동안 회원 수가 10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웃 호주를 중심으로 전 세계 각국에는 100만 명으로 추정되는
뉴질랜더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중 1/4 이상이 ‘Kea’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그 나머지는 뉴질랜드에 관심을 가진 이른바 ‘Friends of New Zealand’인
것으로 네트워크 측은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