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갱단 단원들이 강물로 추락해 숨진 교통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찾고 있다.
당시 사고는 11월 7일(토) 오후 2시 40분에 호크스 베이의 모하카(Mohaka) 강변의 국도 2호선에서 발생했으며, 와이로아(Wairoa)
출신의 몽그렐 몹(Mongrel Mob) 갱단 단원 4명이
창설 50주년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헤스팅스로 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차량은 도로 밑 급경사 절벽으로 150m를 추락해 강물로 빠졌으며 1명만 기적적으로 큰 부상 없이 탈출했지만 1명은 사고 얼마 후 사망이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의 시신은 경찰 잠수팀에 의해 당일
밤에 차량 안에서 수습됐다.
현장에서는 기스본 경찰서의 범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본네트가 휘어진 파란색의 일본제 차량이 이번 사고와
관계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현장에서 벗어난 이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갱 단원들이 몰려 들어 경찰이 이들의 동향을 주시했으며, 헤스팅스에서
열린 창설 기념식은 별다른 말썽 없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행사와 관련해 주민들로부터 별다른
민원도 제기되지는 않았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