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금, 현지시간) 야간에
발생한 프랑스 파리의 대규모 테러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반 테러 연대감을 표시하고자 세계 각국의 주요 건물에 등장한 조명 장식에 오클랜드도
동참했다.
14일(토) 밤에 오클랜드의 주요 건물인 스카이타워와 전쟁기념관이 각각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적색과 백색, 그리고 청색의 삼색 조명을 받으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조명은 런던의 웸불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대영박물관, 그리고
미국 뉴욕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의 상징인 예수그리스도 동상에도 비쳐졌으며
이웃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도 장식에 동참했다.
스카이타워는 조명 장식을 16일까지 지속할 예정인데, 스카이시티 관계자는 잔인한 테러에 오싹할 뿐이라면서 이날 밤 모든 오클랜드와 뉴질랜드 사람들이 프랑스와 함께
하고 있음을 확신하며 이 같은 마음을 나타내는 작은 상징으로 조명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