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93에서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Mark Hunt, 41)가 라이벌인
‘빅 풋’ 안토니오 실바(Antonio
Silva, 36)를 1라운드 TKO승으로 물리쳤다.
11월 15일(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경기에서 헌트는 1라운드에 초반에 라이트 펀치로 선제 공격을 걸었던 헌트는 니킥으로 반격해온 실바를 몰아부친 후 오른손 펀치를
실바의 이마 부위에 날렸다.
결국 이 펀치 한 방으로 실바가 완전히 쓰러져 정신을 못 차리자 1라운드 1분 20초 만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면서 헌트의 TKO승이 선언됐다.
UFC 180과 파이트나이트에서 최근 2연패했던 헌트는 1년 2개월
만에 승리했으며 지난 2013년 12월에 ‘UFC 파이트나이트 33’ 대회에서 실바의 약물복용으로 경기가 무효
처리돼 끝내지 못했던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헌트는 2주 뒤인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대회(UFC FIGHT
NIGHT SEOUL)’에도 가능하다면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회는 4개 메인경기 중 벤 헨더슨-티아고 알베스의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김동현 vs 조지 마스비달, 미르코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등 4경기가 메인 카드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티아고 알베스가 부상 당했고 미르코 크로캅 역시 금지약물 적발로 반 강제 은퇴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져
헤비급 간판선수로 한국에서 큰 인지도를 가진 헌트에게 출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출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