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톤 항만에 기름이 유출돼 웰링톤 광역시청의 환경 당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11월 15일(일)에 프랭크 키츠 파크(Frank
Kitts Park) 부근에서부터 목격되기 시작한 기름은 휘발유나 경유와 같은 경질유로 보여지는데,
아직 정확한 확인은 안된 상태로 타라나키(Taranaki) 스트리트로부터 프랭크 키츠 파크
사이까지 퍼져 있다.
광채를 내고 있는 기름띠는 기름냄새도 동반하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양이 유출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시청
측은 유화제를 뿌리기보다는 자연적으로 증발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을 선택한 상태이다.
유출된 기름이 모두 증발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이번 일로 접근이 제한된 항만구역은
없다.
한편 기름은 타라나키 스트리트 끝의 빗물배수관을 통해서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초에 배수관으로 유입된
곳이 어디인지 역시 확인이 안된 상태이다.
(사진 출처; 웰링톤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