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폭스 빙하(Fox Glacier) 지역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인해 7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11월 21일(토) 오전 10시경 폭스
빙하의 빙폭(ice fall) 상단부에서 발생해 비상응급센터에 11시경에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와 그레이마우스, 그리고
폭스 빙하지역의 헬리콥터 등 모두 4대의 헬기가 수색 및 구조작업에 투입된 상태이다.
이들 중 일부 헬기에는 응급구조 요원들이 탑승한 상태인데, 11시부터
수색작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일부 보도에서는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민간항공국(CAA) 등 관련 당국에서도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해준
가운데 아직까지는 정확한 사고장소는 물론 사고 원인을 비롯한 생존자 여부 등에 대해서는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