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서해안에서 실종된 서퍼와 낚시보트를 찾는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1월 24일(화) 오전 11시 51분경에 라글란(Raglan)의 나루누이(Ngarunui) 해변에서 서핑 중이던 한 사람이 보드에서 떨어져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수영하던 사람들에게
목격돼 신고됐다.
신고 접수 후 구조대원들과 연안경비대 보트들이 구조에 나섰으나 오후 3시까지도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종자가 자력으로 해변으로 나왔는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마누카우 바(Manukau Bar) 인근 해역에서는 경찰의 수색
헬리콥터와 연안경비대의 고정익 항공기, 그리고 두 척의 연안경비대 선박이 귀항시간을 넘긴 6.5m 길이의 어선을 찾아 나선 상태인데 현재 해당 수역에서는 바람이 거세고 높이 3m의 파도가 일고 있다.
한편 피하(Piha) 해변에서도 이날 오후 2시 20분경 라이온록(Lion
Rock) 인근에서 너울에 휩쓸린 두 명의 여성이 구조돼 이 중 한 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한 명은 구급차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피하 해변의 라이온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