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을 놓고 대학 측과 갈등을 빗으면서 파업에 들어갔던 오클랜드의 AUT대학
교수진이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
이 대학의 고등교육노조(Tertiary Education Union) 소속
교수들은 대학 측의 임금인상안을 거부하고 지난 11월 20일(금)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들은 학년말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답안지
채점도 거부했다.
11월 24일(화) 노조 관계자는, 대학이
제시한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 1차년도에 1.6%, 그리고 2차년도 2% 등의 임금인상안을 받아들여 파업을 끝내기로 했으며 새로운
제안을 당일 노조원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노조원들은 2016년 1월부터 2.5%, 그리고 2017년에도2.5%의 인상을 요구했는데, 이 대학의 교수진 600여명
중 노조에 가입한 인원은 70%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대학 측이 더 좋은 안을 내놓도록 파업을 벌였으며 결국 대학이 개선된 임금안을 제안했고 이제 자신들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면서, 대학 측의 신속한 조치로 학생들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