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번개가 치는 악천후를 이용해 도둑질한 범인을 잡기 위해 피해 업소가 현상금(reward)을 내걸었다.
지난 11월 21일(토) 밤부터 일요일에 걸쳐 오클랜드 지역을 포함한 북섬 북부지역에는
심한 천둥 번개와 함께 폭우가 내려 인적이 끊겼는데, 이 틈을 이용해 글렌 에덴(Glen Eden)에 있는 한 작업도구점에 도둑이 들었다.
피해 업소인 ‘Stihl Shop Mr Mower’ 측 관계자에 따르면, CCTV에 의해 남자로 확인된 도둑은 일요일 이른 아침시간에 진열창을 부순 후 방범용 철창을 자르거나 구부린
후 선반을 통해 가게 안으로 침입했다.
이후 체인톱과 잔디트리머 등 10가지 물품을 훔쳐 달아났는데, 관계자는 피해 물품의 시가는 10,000 달러에 달하지만 도둑이
경황이 없었는지 체인톱 배터리를 빼놓고 가져갔으며 훔친 물건을 옮기면서 파손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일 아침 천둥 번개가 심해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서, 도난 당한 물건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주면 보상하겠다고 밝혔는데 업소의 전화번호는 09 818514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