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원유)를 싣고 가던
운반트럭(탱커)이 전복돼 우유가 도로로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는 11월 29일(일) 새벽인 4시 30분경 해밀톤 남쪽의 키히키히(Kihikihi)를 지나는 아라푸니(Arapuni) 로드에서 발생했는데, 우유가 담겨 있던 탱커가 전복됐지만
사고 당시 운전자는 부상 없이 차를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한 가운데 우유가 도로로 쏟아져 나오자 와이카토 지역 당국에서도 오전 10시경에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청소작업을 시작했는데, 해당 도로는
오전 내내 통제가 돼 운전자들이 우회를 해야만 했다.
이번 사고가 난 도로에서는 지난 27일(금) 아침 7시 40분에도 푸케아투아(Pukeatua) 인근에서 젖을 갓 뗀 송아지 160마리를 운반 중이던 트레일러가 옆으로 드러눕는 사고가 나 현장에 수의사가 소방대와 함께 출동하기도 했다.
당시 운전기사는 경상을 입어 구급요원의 치료를 받았고 해당 도로가 오전 내내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사고 현장 정리를 위해 해밀톤에서 대형 구난장비들이 동원됐다.
(사진은 27일 발생한 송아지 운반 트레일러의 전복사고 현장, 사진 출처: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