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전문 운반회사의 한 작업장에서 탱커가 폭발해 남성 근로자 한 명이 사망했다.
와이카토 지방의 테 카와(Te Kawa)에 있는 ‘Corboy Earthmovers’의 작업장 구내에서 ‘역청(bitumen)’ 탱커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11월 30일(월) 오후 1시경.
소방차와 앰뷸런스가 현장으로 출동한 가운데 먼저 도착했던 소방관이 타르(tar)를
뒤집어 쓰고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 현장에 쓰러져 있던 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그는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이 회사는 해당 지역에서 35년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밝히고 있는데, 교량으로부터 배수구, 지하도, 도시지역의 진입로 등 관련 작업을 하기 위해 굴삭기와 불도저를 비롯한 다수의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사망자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검시관을 대신해 사고의 원인조사에 나섰는데, 경찰은 또한 작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이를 조사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들의 도착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은 Corboy
Earthmovers 구내 전경, 출처: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