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에 또 하나의 새로운 국제 꽃박람회가 오클랜드에서 개최된다.
케이트 힐리어(Kate Hillier)를 비롯한 이전에 ‘엘레슬리 국제꽃박람회(Ellerslie International Flower
Show)’를 기획했던 인사들이 새 박람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New Zealand
Flower and Garden Show’로 명명된 새 이벤트는 11월에 배스천 포인트(Bastion Point)에서 개최된다.
엘레슬리 꽃박람회는 지난 2007년에 300만 달러에 개최권이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으로 넘어갔으며 이후 해글리 공원에서 행사가 열렸는데, 지난 2009년을 제외하고는 작년까지 계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작년에도 방문자의 94%가 행사에 만족을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516,000 달러의 적자가 발생해 올해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에 ‘엘레슬리’에
대한 소유권이 있음에 따라 기획자인 힐리어는, 새로운 박람회 이름으로 포괄적 이름인 뉴질랜드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에 각각의 꽃박람회를 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새 박람회는 100개 이상 전시장이 설치되고 200여 개의 산업전시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엘레슬리 꽃박람회가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전하던 당시 이 행사는 65,000명의 손님과 함께 오클랜드 경제에 1,500만 달러의 효과를 준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사진은 엘레슬리 국제 꽃박람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