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을 지나다 기관차에 부딪혀 한 명이 목숨을 잃는 기찻길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1월 11일(월) 오후 1시경에 북섬
서해안 뉴플리머스(New Plymouth) 해변가 부근의 웨이머스(Weymouth)
스트리트와 버클리(Buckley) 테라스 교차로 인근의 기차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당시 기관차는 화물칸을 달지 않고 단독으로 운행 중이었는데, 통상
이 기관차는 벨 블록(Bell Block)에서 포트 타라나키까지 컨테이너를 실어 날랐다.
경찰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고 정황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밝히고, 화창한 날씨 속에 인근 해변으로 통하는 통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목격자들이 많았으며 이들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발생시 이들을 지원하는 ‘victim support’를
목격자들에게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아직 사망자의 성별을 포함한 신원 역시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사고로 인해 해변으로 통하는 통로를 포함해 인근 지역이 통제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15년 동안 거주했다는 한 주민은, 해당 건널목이 마치 사고가 나기를 기다려 왔던 것이나 마찬가지로 위험했다면서 좀더 안전하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한편 그는 사람들이 헤드폰을 꽂은 채 건널목을 지나가는 위험한 경우도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