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h salts(좀비 마약, 목욕 소금) 이라고 불리는 마약을 과다 복용한 한 남성이 사망했다.
또다른 세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27세의 남자가 지난 월요일 웰링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3일 밤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Bath salts(좀비 마약, 목욕 소금)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세의 한 남성은 와이카네(Waikanae)의 주택에서의 압수 수색 후 카피티 마나(Kapiti-Mana) 경찰에 마약 관련 범죄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이 약품을 섭취하면 환각과 산만하고 공격적인 행동, 경련 및 의식을 잃을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이 약품을 판매한 업체 및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목욕 시 사용하는 입욕제인 목욕 소금의 모양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Bath salts' 라 불리는 마약은 2005년 경 미국에서 처음 나와서 주로 중국과 인도에서 만들어져 전 세계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말 또는 결정체로 된 이 마약은 환각성이 매우 강하고 흡입한 사람은 신체 기관이 타들어가는 듯 심박수가 높아지고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4년 미국 마이애미의 한 고속도로에서 31세의 남성이 소리를 지르며 65세의 노숙자 얼굴을 뜯어먹다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된 일이 있었다.
부검 결과 그가 이 Bath salts를 과다 투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이 마약은 좀비 마약이라고도 불리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