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2승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2승

0 개 2,544 김수동기자

bfc3c4bb8a385ea32075b23dc4db3523_1459829225_2313.jpg

 

뉴질랜드 교민 골퍼, 리디아 고는 지난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전인지 등 2명의 공동 2위를 1타 차로 꺾고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 39만달러를 받으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가 태국의 애리야 쭈타누깐 선수와, 전인지 선수와 함께 치열한 3파전을 벌인 경기 결과는 18번 홀(5)에 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2타 차 선두를 달린 쭈타누깐은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 현실로 다가오자 잔뜩 긴장한 듯 16번 홀부터 흔들리며 이번 대회 첫 3퍼트를 기록하며 보기를 하고 17번 홀(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끝에 또 1타를 잃어버렸다. 1홀 먼저 경기를 치르던 리디아 고와 졸지에 동타가 됐다.

 

리디아 고 선수의 높은 경기 운영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많은 사람들에 탄성을 받았다. 많은 장타자들은 투온을 노리는 이 홀에서 리다아 고는 쓰리온 작전을 택했다. 정교한 샷으로 세 번 만에 공을 홀 50㎝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1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내버렸다. 최종기록은 12언더파 276타였다. 당황한 선두 쭈타누깐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4(10언더파 278)로 떨어졌다. 리다아 고 선수의 18번 홀 세번째 샷에서는 모든 갤러리들이 기립 박수를 보냈다.

 bfc3c4bb8a385ea32075b23dc4db3523_1459829300_7691.jpg 

리디아 고 선수는 우승 후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응원을 해주신 뉴질랜드 교민들에게 감사에 말을 전한다고 하면서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하는 후배들에게 반듯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것을 당부 한다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골프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브라질, 리오 올림픽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리디아 고(19)선수는 최연소 기록을 하나 더 세웠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18 11개월이라는 최연소 나이에 메이저 2승을 올린 선수가 됐으며, L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여자 골프에서 이전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은 박세리의 20 9개월이다. 박세리는 1998년 맥도널드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잇따라 제패했다. 앞서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18 4개월)도 세웠었다. 또 그는 최연소 세계 랭킹 1(17 9개월), LPGA 투어 최연소 우승(15 4개월), LPGA 투어 최연소 10(18 6개월) 등 최연소에 관한 기록 대부분을 경신하고 있다.

사진제공: 리디아 고 

김수동 기자

 

뉴질랜드, 새해 축하 행사와 축제

댓글 0 | 조회 1,694 | 22시간전
2025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와 축제가 각 지역별로 준비되었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RNZ에서 정리해서 보도했다.오클랜드(Auc… 더보기

세계보건기구(WHO), 중국에 COVID-19 데이터 공유 촉구

댓글 0 | 조회 679 | 22시간전
세계보건기구(WHO)는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5주년을 맞아, 그 기원을 밝히기 위한 데이터를 공유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WHO는 이를 도덕적이고 과학… 더보기

기차역에 울려퍼진 합창,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1,464 | 1일전
노래를 하며 더욱 건강해지고 행복하며 생활이 즐거워졌다는 오클랜드한인합창단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브리토마트 기차역(Britomart Train Station)에… 더보기

오마라마, 돌풍에 텐트 날아가 4명 부상

댓글 0 | 조회 719 | 1일전
남섬 오마라마(Omarama)에 있는 Holiday park에서 돌풍으로 텐트가 날아가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세인트 존 대변인은 31일 오후 1시 30분 … 더보기

쿡 해협 페리, 높은 파도와 거친 날씨로 31일 일부 운항 취소

댓글 0 | 조회 246 | 1일전
새해 전날인 12월 31일, 높은 파도와 거친 날씨로 인해 여러 쿡 해협 페리 운항이 취소되었다.블루브릿지는 화요일 픽턴과 웰링턴 간 6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취… 더보기

2025년 새해 첫날, 대부분 지역 맑을 것으로 예상

댓글 0 | 조회 309 | 1일전
새해 전날인 12월 31일, 어느 곳의 날씨가 가장 좋을까?남섬의 자주 비가 내렸던 웨스트 코스트 지역이 올해 마지막과 새해를 맞이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기상… 더보기

청소년 사법 시설, 4명도 지붕에서 내려와...

댓글 0 | 조회 360 | 1일전
월요일 저녁, 사우스 오클랜드 청소년 사법 시설 지붕에 한 무리의 청소년이 올라간 후 화요일 아침에 4명이 여전히 지붕 위에 남아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화요… 더보기

여름철 화기 제한 “시간 더 오래 걸린 단전 복구 작업”

댓글 0 | 조회 360 | 2일전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식당 등 업체가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여름철 ‘화기 제한(fire restrictions)’ 지침으로 복구작업에도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더보기

작은 토네이도 발생한 캠프장, 휴가객들 대피 소동

댓글 0 | 조회 865 | 2일전
캠프장에서 작은 토네이도가 발생해 놀란 휴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2월 30일 오후 1시 20분경 남섬 사우스 캔터베리의 오마라마(Omarama)에 있… 더보기

FENZ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4년 동안 2배로 증가”

댓글 0 | 조회 506 | 2일전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급증한 가운데 여름철이 되자 소방 당국이 다시 한 번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소방방재청(FENZ)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 더보기

차 지붕에 실은 매트리스 타고 가다가 추락사

댓글 0 | 조회 1,208 | 2일전
자동차 지붕에 얹은 매트리스를 타고 가던 남성이 떨어져 죽는 사고가 났다.사건은 12월 27일 밤 9시경 네이피어의 마레와(Marewa)에 있는 너필드(Nuffi… 더보기

이민국 국경 직원, 새해 전야에 파업 예고

댓글 0 | 조회 1,418 | 2일전
이민국 국경 직원들이 정부가 임금 인상을 거부한 것에 대응해 바쁜 여름 여행 시즌인 새해 전야인 12월 31일에 파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RNZ에서 보도했다.약 … 더보기

"남자친구의 마약 사용 몰랐다"는 세입자, 집주인에게 5만 달러 지불 판결

댓글 0 | 조회 1,968 | 2일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남자친구가 마약인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며 이를 알게 된 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 더보기

긴급 비상 신호 'Beacon', 모터크로스 라이더의 생명 구해

댓글 0 | 조회 523 | 2일전
긴급 비상 신호 장치인 비콘(Beacon)이 숲에서 사고를 당한 모터크로스 라이더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은 라디오나 휴대전화 신호가 닿지 않는 … 더보기

2025년에도 일자리 가뭄 계속, 키위들 호주로 눈 돌려

댓글 0 | 조회 1,256 | 2일전
구직자들에게 2024년 올해는 힘든 한 해였다. 노동 시장이 약화되고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많은 구직자들이 수백 명의 경쟁자와 맞서야 하는 상황을 겪었다.경제가 … 더보기

TV3 뉴스 기자 밥 맥닐 별세

댓글 0 | 조회 729 | 2일전
TV3 베테랑 기자 밥 맥닐이 별세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밥 맥닐은 신문과 라디오에서 경력을 시작했지만, 20년 동안 TV3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뉴질랜드 전역… 더보기

제주항공 참사, 181명 중 2명 생존, 179명 사망

댓글 0 | 조회 2,523 | 3일전
12월 29일 일요일, 한국 전남 무안 국제 공항에서 제주 항공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모두 181명이 타고 있었던 것… 더보기

코로만델 경찰, 하루에 음주 측정 900건

댓글 0 | 조회 1,215 | 3일전
코로만델 경찰은 토요일 하루 음주 운전 단속의 일환으로 28개 검문소에서 900건이 넘는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다섯 명의 운전자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 더보기

시속 200km 오토바이, 경찰차 피하려다 경찰관 부상입혀

댓글 0 | 조회 829 | 3일전
12월 28일 토요일, 센트럴 오타고에서 시속 200km까지 속도를 낸 오토바이 운전자가 정차 중인 경찰차를 피해 가려다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 더보기

일부 비치 상어 목격, 일시적으로 폐쇄

댓글 0 | 조회 869 | 3일전
남섬과 북섬의 휴가지 해변 중 2곳에서 상어가 목격된 후 폐쇄되었고, 인명 구조원의 안내로 사람들의 대피가 이루어졌다고 RNZ에서 보도했다.12월 28일 오후 4… 더보기

몇달 전 강도당한 보석상 주인, 여전히 안전 우려

댓글 0 | 조회 748 | 3일전
사우스 오클랜드의보석상 주인이 강도 사건으로 병원에 입원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지난 6월, 오클랜… 더보기

폭우 내린 기즈번 해변, 수영 금지 경고

댓글 0 | 조회 390 | 3일전
기즈번(Gisborne)의 일부 해변은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인해 나무 잔재물(slash)로 뒤덮였다.와이로아(Wairoa) 지역은 폭우 경보가 해제되었지만, 여… 더보기

재정 상담사, 누락된 보험에 대해 비계공에게 $17,500 지급

댓글 0 | 조회 905 | 4일전
한 비계 설치자(스캐폴더)는 자신이 가입했다고 생각했던 사고 보험이 실제로는 가입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난 후, 전 재정 상담사로부터 $17,500를 지급받았다.… 더보기

오포티키에서 차량 반복적인 충돌, 보행자들 대피

댓글 0 | 조회 716 | 4일전
경찰이 오포티키(Opotiki)에서 한 차량이 다른 차량들에 반복적으로 충돌한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사건 당시 행인들은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더보기

바누아투 지진, 파견됐던 구조팀 뉴질랜드로 귀환

댓글 0 | 조회 529 | 4일전
치명적인 규모 7.3 지진이 발생한 이후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바누아투로 파견되어 재난 대응을 지원했던 구조팀이 뉴질랜드로 귀환했다.10일간의 어려운 임무를 마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