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경찰이 한밤중 국도를 위험하게 달리던 트럭을 신고한 운전자들의 행위를 칭찬하면서, 같은 행위가 발견될 때 경찰 신고를 독려하고 나섰다.
몇몇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여러 번 침범하는 등 난폭하게 운전하는 트레일러가 매달린 트럭을 목격한 것은 4월 21일(목) 밤 자정 무렵에 마타마타(Matamata) 인근의 국도 29호선에서였다.
해당 트럭은 차선을 무시하고 중앙선을 넘나들면서 도로 전체를 차지하고 달리곤 했는데, 처음 이를 본 것은 트럭에 앞서 가던 한 승용차에 탔던 이들로 이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트럭 속도를 줄이기 위해 자신들이 탄 차의 속도를 줄였다.
그러나 트럭 운전자는 경고등까지 켜대며 주의를 준 이들을 무시하듯이 오히려 속도를 더 높여 이들을 추월했는데, 이 트럭을 발견한 또 다른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또 한번 신고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마타마타에서 트럭을 정지시켰는데,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트럭의 운전자는 자신이 왜 그 같은 행위를 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트럭 운전자는 운행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와이카토 경찰은 당시 신고했던 운전자들의 반응을 치하하면서, 도로에서는 누구나 안전규정을 지켜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사람들 역시 제지시켜야만 모두가 안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