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나키 지역에서 최근 일주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3건의 교통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3명이 숨졌다.
8월 7일(일) 오후 12시 10분경에 마호에(Mahoe) 인근의 오푸나케(Opunake) 로드에서 오토바이가 앞서 가던 차량을 추돌해 오토바이 운전사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사는 사고 당시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었다가 현장에 구급차가 당도했지만 결국 부상으로 인해 숨졌으며, 교통사고 조사팀이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타라나키 지역에서 지난 8월 3(수) 아침 6시 55분에 국도 3호선과 마운틴(Mountain)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2대 간의 충돌로 27세의 남성이 숨진 이후 연이어 발생한 2번째 사망사고이다.
이 사고 이후 같은 국도 3호선의 에그몬트(Egmont) 빌리지 북쪽 인근에서 8월 5일(금) 밤에도 또 다른 27세 남성이 교통사고로 숨졌는데, 이 사고들로 금년 들어 해당 지역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0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