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동부의 길거리에서 밤중에 열린 파티 중 총기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8월 28일(일) 새벽 12시 30분경에 판무레(Panmure)의 케이(Kay)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산탄총이 발사돼 남성 한 명이 등에, 그리고 다른 한 명은 팔에 각각 산탄에 의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러나 부상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다치지는 않았으며 총기 발사는 두 그룹 간에 길거리에서 논쟁 끝에 패싸움이 벌어지면서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논쟁이 무엇 때문에 시작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차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던 사람들 중에서 산탄총을 가진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모였던 군중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이 난투극으로 극히 혼란스러웠으며 갱단이 개입된 것 같지는 않다고 전하고, 두 명의 남성을 술에 취한 채 질서를 어지럽힌 혐의, 그리고 경찰의 현장 정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체포했으며, 현재 총기 발사와 관련된 상황을 수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