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을 잘 받기 위해 시험 때 부정 행위를 하는 것이 뉴질랜드 대학에서는 얼마만큼이나 있을까?
뉴질랜드 해럴드지는 지난 7월 뉴질랜드 대학에서의 부정 행위에 대한 기사 "Universities bust more than 80 exam cheats" 를 통해 그 내용을 알렸다.
-번역 Skye
"대학들, 80 명 이상의 시험 부정 행위자 단속"
8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작년에 컨닝으로 붙잡혔는데, 일부 학생은 몸이나 계산기에 컨닝할 내용을 적거나, 스마트폰에 저장한 정보를 몰래보거나, 옆사람의 시험지를 따라서 쓰다가 붙잡혔다.
Official Information Act (OIA)에 의해 보고된 수치에 의하면 AUT에서 가장 많은 24명이 적발되었고, 그 뒤로는 Lincoln University가 21명, 그리고 3번째로는 University of Auckland가 14명을 기록하였다.
부적절한 노트나 남의 시험지를 베끼는 것들은 여전히 흔한 방법이며, 더욱 현대적인 방법인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학생들은 화장실에 노트를 숨겨두고 시험 도중에 확인하러 가거나, 시험장에 노트를 가지고 오거나, 서로에게 정답을 알려주다가 적발되었다. 표절과 노트를 넘겨주는 행위도 적발되었다.
오타고대학에서는 손등에 커닝페이퍼를 적은 한 방사선학과 학생이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고 올초 Otago Daily Times가 보도했다.
작년 뉴질랜드 8개 대학중 7군데에서 모두 83명의 학생들이 커닝으로 붙잡혔다. - 2014년에 93명이 붙잡힌 것에 비하면 줄었지만 2013년 63명에 비하면 확실히 높은 수치이다.
이외에 University of Waikato에서는 3개 학년 간 6명이 적발되었지만 각 학년 당 수치는 제공하지 않았다. 해당 대학은 변호인을 통해 “학생의 사생활 보호 및 대학의 비밀 유지 의무”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4년에 Lincoln대학에서는 30명 AUT에서는 24명을 적발하면서, Lincoln대학과 AUT대학 모두 3년동안 가장 많은 커닝학생을 잡았다. Lincoln대학은 시험때 가장 흔한 커닝 방법은 학생들이 “커닝쪽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통 종이에 적지만 “몸이나 자, 계산기 같은 도구에 적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 Lincoln University의 대변인은 해당 대학이 “학업 부정행위를 용인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기록에 따르면 많은 수의 학생들이 벌금을 내거나 해당 과목에서 F학점을 받거나, 혹은 두 가지 처벌 모두를 받았다.
해당 대학 대변인은 “학업 부정행위를 감지하기 위한 탄탄한 시스템이 있다”고 말했다.
Messey 대학은 겉보기에는 부정행위에 사용될 것 같지 않은 인터넷이 연결된 웨어러블 기기들이 출시된 이후 최초로 작년 스마트와치를 금지시켰다.
그후부터 다른 대학도 그러한 방침을 따라했고 감독관들에게 스마트와치를 적발하도록 교육시켰다. AUT, Otago, Lincoln, Victoria 그리고 Waikato대학들 모두 Massey대학의 방침을 따라했다. Auckland 대학과 Canterbury대학은 시험중에 학생들이 커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처를 하는지 Herald지가 문의했을 때 답변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