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서부에서 개펄에 빠져 꼼짝도 못하던 남성과 개가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10월 29일(토) 오후 2시경에 신고를 받고 2명의 소방관들이 테아타투(Te Atatu) 지역의 마티포(Matipo) 로드가 끝나는 부근에 있는 핸더슨 개울(Henderson Creek)가의 개펄로 출동했다.
그곳에서는 남성 한 명이 개 한 마리를 데리고 개펄에 빠져 한 시간 이상을 꼼짝도 못하고 갇혀 있던 상황이었는데, 결국 소방관들은 수색 구조 시 사용하는 들것인 스토크스 배스킷(Stokes basket)과 로프를 이용해 둘을 구해냈다.
이들은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으며 해변에서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호스를 이용해 몸을 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상 당국에 따르면 당일 이 지역의 썰물 시간은 오후 1시 18분이었으며 밀물은 저녁 7시 36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