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부분의 지역이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건조한 날씨로 혹스 베이 지역에는 산불로 인하여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남섬 하단 지역에서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거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엊그제부터 발생한 혹스베이의 산불로 이십 여채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를 하였으며,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어제 오후에는 추가로 같은 수의 주민들이 대피하여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 크라이스처치의 포트 힐에서도 어제 오후 발생한 산불로 인근 소방대원들과 자원 봉사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출동하였으나, 불어오는 강풍으로 어제 밤 늦은 시각에도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웰링턴 지역은 어제 시속 140킬로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도심과 인근 부심지를 연결하는 훼리 서비스가 중단되었으며, 천 5백 채가 넘는 주택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하였다.
더니든에서는 강한 바람과 우박, 번개 그리고 집중 폭우 등 거친 날씨로 변하면서, 일부 주택들과 상가들이 물에 잠기기도 하였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