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클랜드 도메인 박물관 2층에서는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용사회 (NZ Korean Veteran s Association) 마지막 공식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애초에 오클랜드 박물관 앞 추모탑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와서 실내 행사로 바뀌었다.
이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 뉴질랜드 용사회 회원들과 가족들, 뉴질랜드 군 관계자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 김은희 뉴질랜드 여성회장, 멜리사 리 국회의원, 재뉴 재향군인회장, ROTC 뉴질랜드 지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전 참전 뉴질랜드 용사들은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의 나이로 이제는 많은 전우들이 전쟁터가 아닌 삶의 현장에서 한 명씩 사망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회의를 거쳐 더 늦기 전에 이 조직을 좋게 마무리하는 행사를 오늘 실시하게 된 것이다.
비가 와서 아쉽게도 실내에서 진행하게 되었지만, 박물관 2층의 전쟁 기념관에서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된 한국전 참전 뉴질랜드 용사회의 마지막 공식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