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포스트 노동자 연합이, 뉴질랜드 포스트가 키위 우편집배원들의 비밀 오디오 리코딩을 만들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자 연합은 어제 뉴질랜드 포스트가 집배원들이 우편물 배달차량을 운전하는 동안 도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차량들은 노르웨이산 팩스터 4륜구동 전기차이며 현재 전국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차량들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뉴질랜드 포스트는 이것이 집배원들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자 연합은 카메라에는 집배원들이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사이 오디오도 녹음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오디오 리코딩은 집배원들과 시민들간의 대화도 녹음되어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포스트 대변인은 원뉴스에, 우리는 직원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며, 팩스터 차량의 녹음기기들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설치되었으며 뉴질랜드 포스트가 사고 시 원활한 조사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리코딩은 하루 이틀 후에 모두 지워지며, 뉴질랜드 포스트는 프라이버시 커미셔너와 이 문제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