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 피터스 제일당 당수는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연당을 국민당과 할 지 아니면 노동당과 할 지에 대한 당내 간부진들의 회의를 오늘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당은, 국민당에게 네 번째 정권을 계속 시킬 것인지 아니면 제씬다 아던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를 형성할 것인지 정치적 결정권을 쥐고 있다.
만약 제일당이 좌파 성향으로 결정하게 된다면, 노동당과 제일당 간의 연정으로 절대 다수를 유지할 수 없어 녹색당과의 협상이 또 진행되어야 된다.
제일당의 연정 파트너 결정으로 제일당 국회의원들이 각료로 진출할 수도 있으며, 아니면 장관직을 받더라도 각료 회의에 참석할 수 없는 소극적인 연정 파트너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당은 이번 선거에서 국회로 진출하는 아홉 명의 국회의원들과 14명의 보드 위원들로 향방을 결정짓는 당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당의 한 전직 국회 의원은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변화를 바라고 있으며, 제일당의 장기적인 유지를 위하여 노동당을 지지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그리고 2014년부터 지난 임기까지 제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피타 파라오네 전직 의원은 제일당의 최종 결정에 앞서 노동당을 지지하는 자신의 뜻을 전했다.
파라오네 전직 의원은 이번 결정으로 제일당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제일당의 존속 여부와 국민 다수가 변화를 기대하는 뜻에 따라 과감하고도 신중한 결정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피터스 당수는 아직까지 어느 쪽으로 결정할 지에 대하여 아무런 언급이나 암시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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