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화카아리/화이트 아일랜드의 분화 후 여전히 실종 상태인 두 명의 시신이 베이 오브 플렌티 해변에서 발견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2월 9일 발생한 화이트 아일랜드의 화산 폭발로 16명이 사망했고 2명은 실종 상태이다. 경찰은 시신이 바다로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시신을 찾고 있다.
경찰 헬리콥터와 해안 경비대 항공기가 오늘도 시신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휴가를 떠난 시민들이 해안가나 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갔을 때 유의해서 살펴봐줄 것을 당부했다. 만약 시신을 발견하면 111로 신고하면 된다.
시신 검색에 대한 수색이 공식적으로 중단할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경찰에서는 말했다.
한편, 화카아리/화이트 아일랜드에서는 매우 뜨거운 가스와 증기가 계속해서 통풍구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GNS 사이언스(GNS Science)는 화산 내부는 낮은 수준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추가 분화 징후는 안 보인다고 말했다.
어제 관측 비행에서 화산 배기구 중 하나에서 650도의 증기와 가스가 배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산화황 수치는 여전히 높지만 이전보다는 약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GNS 사이언스는 남서쪽 경사면 일부가 분화구 호수로 붕괴된 후, 12미터 높이의 급경사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