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뇌암을 이겨낸 한 필리핀 여성은 자신의 의료 비용 문제로 6개월 이내에 강제로 뉴질랜드를 떠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4세의 이 필리핀 여성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으며, 뇌수술을 받고 6개월이 지난 2018년 4월 워크 비자를 신청하였으나,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MRI 검사를 받아야하는 문제로 기각되었다.
그녀는 지난 10월 이민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필리핀에서는 낮은 임금으로 인하여 정기적으로 뇌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하였으며, 주치의도 앞으로 5년 이내에 재발할 가능성도 20% 정도인 것으로 소견을 첨부하여 비자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재발 가능성에 대하여 인정을 하지만 그 위험성이 확실하지 않다고 밝히며, 재정상의 문제가 인도주의적 승인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필리핀에서 MRI 스캔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유예 기간을 허용하지만 그 이전에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판결하였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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