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도서국인 니우에와 뉴질랜드 간의 ‘무검역 여행(quarantine-free travel)’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 니우에의 댈턴 타겔라기(Dalton Tagelagi ) 총리는 양국 정부 간에 무검역 여행에 대한 논의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을 언론에 확인했다.
지난주 달턴 총리와 재신다 아던 총리는, 보건상 필요성과 국경 통제 및 제반 사항들에 대한 안전이 충족될 때 양국 정부가 무검역 여행을 실시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니우에 정부 보건 관계자들과 국경 관리들이 뉴질랜드의 상대 당국과 논의하는 중이며 필요한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니우에의 보건 문제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은 뉴질랜드 보건 당국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와 태평양 공동체 사무국(Secretariat of the Pacific Community) 및 기타 다른 기관들이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양국 정부 간의 합의는 시작하는 날짜가 정해지기 전에 각료회의에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
니우에는 뉴질랜드에서 북동쪽으로 2400여km 떨어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 섬 중 하나로 260km2 넓이에 인구는 2000여명이 채 안 된다.
뉴질랜드와는 자유연합 관계이며 군사와 외교가 뉴질랜드에 위임되어 있고 영국 여왕이 국가 원수이며 총독도 뉴질랜드 총독이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