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 넘도록 실종 상태였던 한 20대 청년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북섬 남부 도시인 필딩(Feilding) 출신의 리훔 프라이어(Rehum Prior, 20)가 주변에 마지막으로 보인 뒤 실종된 것은 지난 11월 1일(일).
신고를 받은 뒤 그 주에 이뤄진 수색에서 실종자의 은색 칼디나(Caldina) 스테이션 왜건 차량만 루하히네 포레스트 파크(Ruahine Forest Park)에서 발견된바 있다.
당시 경찰은 해당 삼림 지역이 평소에 많은 사냥꾼들이 다니는 곳이라면서 이들로부터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힌 바 있다.
12월 6일(일) 오후에 지역 경찰은 ‘앨리스 내시(Alice Nash) 메모리얼 헤리티지 로지’ 인근에서 프라이어로 믿어지는 시신을 찾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이곳은 그의 차량이 발견되었던 곳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며 실종 뒤 경찰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곳이기도 하다.
공식적인 신원 확인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나 경찰 관계자는 프라이어가 맞을 것으로 보면서 사건이 검시의에게도 통보됐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그동안 수색에 동참하거나 협조해준 지역 사회와 주민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