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번째 주말 들어 6일(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5일(토) 밤에 남섬 남단 인버카길 인근의 우드엔드(Woodend)를 지나는 국도 1호선의 블러프(Bluff) 하이웨이 중 와이마투아(Waimatua) 개울 다리 부근에서 차량이 도로 옆 도랑으로 빠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응급구조대에 따르면 사고는 밤 10시 25분경에 신고가 됐으며 당시 혼자서 차를 몰던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사고로 해당 국도 구간이 밤 사이에 계속 통제됐다가 이튿날 오후 1시 직전에야 다시 개통됐다.
한편 오클랜드 북부 리(Leigh) 지역의 파키리(Pakiri) 로드가 끝나는 부근에서도 토요일 밤 오후 6시 35분경 충돌사고로 인해 한 사람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나중에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탑승자 한 사람은 경상을 입었으며 경찰의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6일 오전에는 10시 40분경 로토루아 남부 호로호로(Horohoro)를 지나는 국도 30호선과 아파라나(Apirana) 로드 교차로에서 난 사고로 인해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다른 한 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전 11시 50분경에는 웰링턴 인근의 파에카카리키 힐(Paekakariki Hill)의 파에카카리키 힐 로드에서 승용차와 ute가 충돌해 한 명이 심각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해당 도로가 폐쇄됐다가 오후 1시 현재 한 개 차선으로만 운용되고 있다고 전하고 이 지역을 피해 운행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