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호주와의 무격리 여행이 기대되는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이에 대한 대비를 맞췄다고 밝혔다.
공항 관계자는 작년 10월부터 이미 이를 준비해왔고 정부기관의 승인도 받았다면서 안전하게 승객들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항 측은 국제선으로 도착한 승객들을 녹색 및 적색으로 분류해 처리할 수 있도록 물리적인 통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안전하게 국제선 승객들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동안 에어뉴질랜드를 비롯해 콴타스와 중국항공, 캐세이 퍼시픽과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레이츠 항공 등이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을 드나들면서 남섬의 값비싼 생산물들을 국제시장으로 실어날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타스만 항로에서 연간 140만명의 승객들을 처리했으며 많은 때는 하루에 32편의 항공기들이 이동했다면서 국내 여행업체들은 호주 관광객들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곳은 항상 호주인들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었다면서 크루즈 시설이나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 건축 중인 컨벤션 센터인 ‘Te Pae’가 완공되면 더 매력적인 곳이 될 거라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은 시청의 자회사인 ‘Christchurch City Holdings Ltd’가 7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 25%는 정부 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