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청,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간담회 가져

다민족청,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간담회 가져

0 개 2,841 노영례

73eee8fd4b7c0e0de6b1c51990c03fe3_1617716362_9294.png
 

4월 6일 오후 6시, 오클랜드 파넬에 있는 다민족청 사무실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활동가나 단체 대표들이 모인, "Korean Communities Hui" 간담회가 있었다.


73eee8fd4b7c0e0de6b1c51990c03fe3_1617716386_4578.png
 

다민족청의 다문화 연대 고문(Diversity&Engagement Advisor)인 비비안 보(Vivian Vo)의 사회로 열린 간담회에는 많은 한인 활동가와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참석한 단체나 활동가들의 활동 소개에 이어, 비비안은 다민족청(OEC: Office of Ethnic Communities)이 하는 일을 소개하며, 곧 다민족부(Ministry of Ethnic Communities)로 승격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비비안은 정부의 다민족 공동체를 위한 펀딩을 안내하며, 2021년 펀딩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Ethnic Communities Development Fund, Ethnic Communities Digital Inclusion Fund

, Ethnic Communities Graduate Programme 등이 있음을 소개했다. 


비비안은 정부에서 마련한 다민족 공동체 기금에 대한 정보를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많은 단체들에게 전달하며, 필요한 단체는 4월 28일 신청 기간을 기억하고 신청할 것을 권장했다. 


73eee8fd4b7c0e0de6b1c51990c03fe3_1617716428_982.png
 

다민족 공동체 개발 기금(Ethnic Communities Development Fund)으로 정부에서는 연간 420만 달러를 배정했다. 이 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프로젝트가 뉴질랜드의 소수 민족 공동체를 지원하는 경우, 모든 그룹이 지원할 수 있다. 


이 기금은 포용적으로 민족 공동체가 기술을 키우고 문화를 축하하며, 사회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COVID-19 문제를 처리할 때,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이니셔티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펀드의 목적은 소수 민족 커뮤니티를 뉴질랜드 사회에 연결하고 참여시키는 데에 있으며, 신청서 제출 후 8주 이내에 펀드 지원에 대한 결과가 나온다.


 


다민족 공동체 개발 기금(Ethnic Communities Development Fund)의 우선 순위는 사회적으로 포용적인 뉴질랜드를 성장시키고, 민족 공동체의 기여/ 혜택에 대해 뉴질랜드 사람들을 교육하고, 민족 공동체 내에서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 고용 이니셔티브를 포함해 고용 및 사회 참여를 장려하는 것을 지원하는데 있다. 또한, 민족 공동체 주도 개발 프로젝트 지원, 문화의 실천과 축하를 통한 민족 공동체 번성과 지원, 소수 민족 공동체가 사회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대체 수단 지원, 지역 사회 회복력 개선으로 COVID-19으로부터의 회복을 지원한다. 


73eee8fd4b7c0e0de6b1c51990c03fe3_1617716507_504.png
  

다민족 공동체 디지털 포용 기금(Ethnic Communities Digital Inclusion Fund)은 민족 공동체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뉴질랜드(Aotearoa)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펀드는 총 $200,000가 준비되어 있고, 4월 28일 밤 11시 59분까지 신청이 마감된다. 


73eee8fd4b7c0e0de6b1c51990c03fe3_1617716574_3769.png
 

다민족 공동체 졸업자 프로그램(Ethnic Communities Graduate Programme)은 이미 신청이 마감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소수 민족 공동체의 졸업생들에게 공공 서비스에서 의미있는 첫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4월 6일 한인 커뮤니티 간담회, "Korean Communities Hui" 에 참석한 사람들은 다른 단체의 활동 소개를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했다. 마오리어 Hui는 '모임' 등을 뜻한다. 


뉴질랜드 정신과 의사 김아람씨는 한인 의사 협회에서 그동안 다른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있는 네트워크와 협조해 현지 서비스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게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고민하며 2021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여성 웰빙 커뮤니티 그룹(KWWCG; Korean Women’s Wellness Community Group)의 이현주씨는 뉴질랜드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20년간 이 단체를 통해 한인 여성의 건강을 위한 많은 세미나 등을 열었고, 다양한 활동을 했음을 소개했다. 그녀는 다민족청에서 준비한 이번 간담회가 한인 커뮤니티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그룹들이 정부의 펀딩을 신청하면서 어떤 형식에 맞추어 서류 작성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73eee8fd4b7c0e0de6b1c51990c03fe3_1617716621_9655.png
 

아시안 네트워크의 조성현 대표는 한인 여성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보건 시스템이나 여성 건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강의가 끝나고 나서는 무료 운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운전에 두려움을 느꼈던 여성들이 그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외출을 하며, 몇 년이 지나서도 그 인연을 이어가면서 뉴질랜드에서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fcef4fefbf393a9122165270eb7c521a_1617734658_2461.png
 

KCR 방송의 한우성 국장은 월요일~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뉴질랜드 현지의 라디오 방송 채널에서 한국어로 방송하며, 뉴질랜드 뉴스 번역과 아나운서에 자원봉사자들이 수고해주고 있으며,  'KCR 초대석'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단체 대표나 활동가를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KCR 라디오 방송 뉴스 파트 등을 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올려서 생방송을 놓칠 수 있는 사람들이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한 활동을 전했다.


와이테마타 지역 보건국 아시안 헬스 서비스 총괄 책임자인 그레이스 유는 뉴질랜드 정부에서 420만 달러 펀딩을 통해 다민족 공동체를 지원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인 커뮤니티에 포커스를 맞추어 여러가지 경험을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가 열린 것은 다민족을 포용하는 정책의 실천으로 여겨지며, 한인들이 뉴질랜드의 구성원으로 함께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3eee8fd4b7c0e0de6b1c51990c03fe3_1617717056_5521.png
 

‘숨, 쉼’ 커뮤니티 공간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낮은 마음의 송미령씨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이름만 들었던 여러 한인 사회 활동가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러 단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정보가 유용하였고, 한인들이 함께 모여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대하는 것도 더 효율적인 결과를 산출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KCR 방송에서 아나운서로 봉사하고 있는 임명숙씨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각 커뮤니티 활동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잘 활동하고 있지만, 함께 모여서 더 좋은 결과를 산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 외 참석자들은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73eee8fd4b7c0e0de6b1c51990c03fe3_1617716648_7788.png
 

뉴질랜드는 다양한 인종이 모인 사회이다. 뉴질랜드 정부에서는 소수 민족 공동체의 정보, 조언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 개발과 사회적 결속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관리하는 부처로 2000년 다민족 사무소(the Office of Ethnic Affairs)를 설립했고, 2015년 다민족청(the Office of Ethnic Communities)으로 바뀌었다. 2021년에는 다민족부(Ministry of Ethnic Communities)로 승격될 예정이다. 


다민족청에서 주최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한인 커뮤니티 간담회, "Korean Communities Hui"에는 한인 커뮤니티 중 참석 못한 단체도 있다. 2021년 뉴질랜드 정부에서 마련한 펀딩 정보를 참고하고 활용해서 한인 커뮤니티가 뉴질랜드의 구성원으로 잘 자리잡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를 기대한다.


73eee8fd4b7c0e0de6b1c51990c03fe3_1617717159_9174.png
 

COVID-19 대응, '더 많은 노력' 필요

댓글 0 | 조회 378 | 4시간전
한 선도적인 전염병학자는 COVID-19에 대해 '평소대로의 접근 방식'을 취하려는 뉴질랜드 보건부의 계획이 바이러스의 부활을 고려할 때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 더보기

Sunday News, 60년 만에 폐간

댓글 0 | 조회 317 | 4시간전
Stuff에서는 61년 동안 발행된 Sunday News 신문이 7월 말에 폐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Stuff에서는 일요일 아침 신문과 웹사이트의 뉴스 기사를 통… 더보기

오랑아 타마리키, '기록 관리 인원 해고' 계획 철회

댓글 0 | 조회 186 | 4시간전
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riki)는 수많은 어린이 기록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없애는 일을 철회했다. Oranga Tamariki-Ministr… 더보기

오클랜드 사업장 외부, 폭행 당한 사람 '심각한 상태'

댓글 0 | 조회 656 | 4시간전
6월 29일 토요일 저녁, 오클랜드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후 한 사람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경찰과 세인트 존 구급차는 토요일 오후 7시경 누군… 더보기

와이카토 전역에서 범죄 저지른 청소년 5명 체포

댓글 0 | 조회 259 | 4시간전
11세에서 13세 사이의 4명을 포함해 5명의 청소년이 밤새 와이카토의 케임브리지(Cambridge)에서 와이히 해변(Waihi Beach)까지 이어진 일련의 강… 더보기

랜딩 기어 결함 비행기, 인버카길 공항 상공 1시간 넘게 선회

댓글 0 | 조회 241 | 5시간전
토요일 오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랜딩 기어 결함으로 인해 한 시간 넘게 착륙할 수 없게 된 후 인버카길 공항에서 응급 서비스가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 더보기

루아페후산 등반 사고, 여성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266 | 5시간전
토요일 아침 루아페후 산에서 등반 사고로 한 여성이 사망했다.경찰은 등산객들이 루아페후산(Mt Ruapehu)동쪽에서 등반을 하던 중, 오전 11시경 황개후 산장… 더보기

오클랜드 지역 연료세 7/1부터 폐지

댓글 0 | 조회 552 | 5시간전
오클랜드 지역에만 부과되었던 지역 연료세가 2024년 6월 30일 종료되어 7월 1일부터 폐지된다.연합정부는오클랜드 지역 연료세 제도를 2024년 6월 30일 종… 더보기

남섬 서부 일부, 악천후 경고

댓글 0 | 조회 595 | 24시간전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활발한 기상 전선이 남섬 상공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섬 서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악천후 경고가 나왔다. Westland Distri…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상 턴 강도, 2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957 | 1일전
판사는 보석상을 강탈한 청소년 범죄자를 감옥에 보냈지만 그에게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범행 당시 17세였던 사이프리스 … 더보기

북섬 동부 해안 지역 홍수, 7일 동안 최대 336mm 비 내려

댓글 0 | 조회 966 | 1일전
북섬 동부 해안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피해를 입었던 동부 해안 지역은 올해 다시 폭우로 인한 홍수 피… 더보기

청소년 이상 성인, COVID-19 관련 GP 방문 유료화

댓글 0 | 조회 1,005 | 1일전
청소년 이상 성인이 COVID-19 관련 질병으로 GP를 방문할 시 받았던 무료 혜택이 중단된다.다음 주 7월 1일부터 14세 이상의 사람들은 COVID-19 관… 더보기

글렌필드 여성 사망, 한 남성 살인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1,849 | 1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한 여성이 사망한 후 살인 수사가 시작되었다.경찰은 금요일 오후 4시 25분경 사건 신고를 받은 후 글렌필드의 와이번 플레이스(Wyvern … 더보기

키위뱅크, "내년 금리 인하" 전망

댓글 0 | 조회 1,175 | 1일전
기업과 가계는 2025년까지 높은 금리 속에서 버티고 있는 가운데, 키위뱅크(Kiwibank)에서는 내년에 상당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더보기

오클랜드 시의회, 6.8% 세금 인상 포함 10년 예산 채택

댓글 0 | 조회 565 | 1일전
오클랜드 시의회(Auckland Council)는 오클랜드 주민의 세율을 평균 6.8% 인상하는 차기 장기 계획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웨인 브라운 시장은 요금 인… 더보기

오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0위 유지

댓글 0 | 조회 2,814 | 2일전
오클랜드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상위 10위 자리를 유지했다.City of Sails는 지난해 동점 10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일본 … 더보기

오클랜드, 출근길에 흉기에 찔린 한국인 남성

댓글 0 | 조회 5,296 | 2일전
오클랜드에 사는 한 한국인 남성이 마누카우에서 출근길에 공격을 받아 흉기에 찔렸다는 소식을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41세인 피해자는 이씨로만 알려졌고, 대낮에 … 더보기

아시아계 대상 범죄, 지난 6년 동안 증가

댓글 0 | 조회 1,901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범죄를 경험한 아시아계 성인의 비율은 사기, 기만, 차별의 증가로 인해 지난 6년 동안 증가했다고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법무부는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더보기

마타리키 아침,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

댓글 0 | 조회 499 | 2일전
마오리 설날로 공휴일인 6월 28일 금요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되었다.마타리키(Matariki) 연휴가 시작되고 앞으로 며칠 동안 … 더보기

2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살아온 부부, 추방 지시에 절망

댓글 0 | 조회 3,826 | 2일전
가족 중 사랑하는 두 사람이 뉴질랜드 이민국으로부터 출국하라는 추방 지시를 받은 후 오클랜드의 가족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로아시 라투와 그녀… 더보기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국가적 지침 요구

댓글 0 | 조회 427 | 2일전
캔터베리 카운실은 캔터베리 지역의 태양열 발전소 확장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국가적 지침을 요구하고 있다.와이마카리리 지역 카운실(The Waimakariri D… 더보기

마웅아누이 일부 지역에 6층 건물 허용

댓글 0 | 조회 460 | 2일전
크리스 비숍 장관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지역 계획 규칙에 대한 결정을 발표한 후 마운트 마웅아누이(Mount Maunganui) 시내에 6층 건물이 허용될 예정이… 더보기

마타리키 앞두고, 노스랜드 1번 국도 재개통

댓글 0 | 조회 410 | 2일전
6월 28일 금요일은 마오리 설날 마타리키로 공휴일이다. 마타리키를 앞두고 그동안 폐쇄되었던 노스랜드 1번 국도 브린더윈 힐스(Brynderwyns Hills) … 더보기

토마토뉴질랜드협회, 한인농가 대상으로 3번째 워크샵 가져.

댓글 0 | 조회 1,649 | 3일전
토마토뉴질랜드협회는 한인농가를 대상으로 3번째 워크샵을 6월26일 Pukekohe Plaza에서 마쳤다.뉴질랜드 다민족중 유일하게 한인농가대상으로 워크샵을 하므로… 더보기

주뉴질랜드대사관, '뉴질랜드 수상안전 온라인 세미나'개최

댓글 0 | 조회 558 | 4일전
주뉴질랜드대사관(대사 김창식)은 오는 7월 4일(목) '뉴질랜드 수상안전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몇 년간 뉴질랜드 내 익사 등 물놀이 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