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는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의 접종의 경우 개인별 백신 접종 기록에 등록될 수 없으며, 접종의 확실성을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외에서의 접종에 대하여 약 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보건부에 질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Bloomfield 보건국장은 다음 달 백신 접종 증명서가 발급되기 이전에 해외 접종에 대하여 긴급으로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 초 한 부부는 노스랜드에서 1차 백신 접종을 맞았고, 몇 주 후 미국에서 2차 접종을 받았지만, 8개월 이상이 지난 지금에도 뉴질랜드의 백신 기록에는 2차분에 대하여 미접종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1차 백신 접종 당시 담당자가 작성한 조그만 카드에 미국에서 2차 접종의 화이자 백신과 배치 넘버, 접종 일 등 필요한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지만, 보건부의 기록에는 1차 접종만이 진행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Bloomfield 국장은 이러한 사례가 여러 가지와 연관이 있다고 하며, 국경 개방을 하게 될 경우 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모더나 등 다른 브랜드의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다고 하며, 이에 대한 정리 방안이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에서의 접종을 입증하는 방법과 그들을 뉴질랜드 보건부 개인 기록에 등록하는 방안에 대하여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국장은 현재, 해외에서 1차 또는 완전 접종을 한 사람이 뉴질랜드로 백신 접종 완료자로 입국이 쉽지 않다고 하며, 다음 달 백신 증명서가 발급되기 전까지 이와 같은 경우를 포함한 시스템을 마련할 것으로 밝혔다.
해외에서 받은 접종을 유효하게 하기 위하여 보건 당국은 다른 국가들의 보건 당국들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과는 비교적 쉽게 접종 기록이 확인되고 있고, 그렇지 않은 국가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런 국가들에서의 백신 접종에 차별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