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포르노 영상을 유통시키거나 인터넷을 통해 해외로까지 내보낸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20세의 한 오클랜드 출신 남성이 금년 7월 이후 최소한 5차례 이상 아동 포르노 영상을 해외로 보내거나 국내에서 유통시킨 혐의로 10월 15일(금) 오후에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이 같은 혐의는 최대 14년까지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는데, 한편 이와는 별도로 최근 이뤄진 경찰의 수사로 전국에서 비슷한 혐의로 이 오클랜드 남성을 포함한 모두 4명이 체포됐다.
그중 2명이 지난주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체포됐는데, 메리베일(Merivale)에 사는 58세의 한 남성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클라우드 저장 사이트에 이와 같은 영상을 올린 후 해외기관의 통보에 따라 10월 7일(목) 체포되었다.
이 남성 역시 아동 음란물을 소지하고 해외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38세의 롤레스턴(Rolleston) 출신 남성도 역시 같은 혐의로 해외에서 접수된 신고에 따라 체포됐다.
한편 지난 9월 23일(목)에는 노스랜드의 50세 남성이 이들과 같은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들 4명은 각각 달리 이뤄진 수사에서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
아동 포르노 전담 수사팀의 세관 관계자는, 이들의 체포는 유사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면서, 세관 당국은 코로나19 봉쇄 동안에도 경찰 및 내무부와 함께 아동 성착취와 관련된 범죄자들을 추적하고 붙잡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