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조직범죄 단체와 연관된 한 주택을 급습해 마약과 함께 무려 20자루가 넘는 총기와 수백발의 탄환을 몰수했다.
10월 15일(금) 아침에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혹스베이 지역 도시인 네이피어의 태너리(Tannery) 로드에 있는 한 주택을 전격적으로 수색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무장 경찰관들이 인근 도로를 통제하는 등 주변을 막은 뒤 이뤄진 수색을 통해 경찰은 대마초 및 메스암페타민과 MDMA를 포함한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와 함께 20자루가 넘는 각종 총기류와 함께 수백발에 달하는 실탄 역시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 수사 끝에 이뤼진 이번 수사는 조직범죄 단체와 관련됐다면서, 마약 유통을 막는 한편 총기가 우리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는 것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일 28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수색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그는 메스암페타민과 MDMA 및 대마초 소지, 그리고 불법 탄약 소지,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다.
그는 오는 10월 21일(목)에 네이피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현재 그의 총기 소유 면허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