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정체된 오클랜드 고속도로 옆에서 아기가 태어날 뻔했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병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경찰관 쇼는 목요일 오후 북부 고속도로에서 교대 근무를 마친 후 Orewa Station으로 돌아가던 중 비상 정지 차선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그는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주차된 차로 다가가 운전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차의 뒷좌석에 분만을 하려고 진통 중인 여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첫 아기를 기다리던 젊은 부모는 아기 분만을 위해 노스 쇼어 병원으로 향하던 중 분기점을 지나쳤다.
당시 안타깝게도 고속도로에는 차들로 가득해서 이동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기의 아빠는 어쩔줄 몰라하며 차를 비상 정지 차선에 세우고 111에 전화했는데 그 순간에 경찰관 쇼가 이 부부의 차에 다가간 것이었다.
상황을 판단한 경찰관 쇼는 부부가 탄 차를 호위해서 몇 킬로미터를 이동했지만, 차가 워낙에 밀린 상황이라 노스 쇼어 병원의 분만실에 도착하기 전에 아기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부부를 경찰차에 옮겨 타게 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급하게 이동했다.
결국 부부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무사히 병원 분만실에 도착했다.
아기의 아빠는 그의 아내가 목요일 새벽 4시경에 진통을 시작했고, 병원으로 가기로 결정했을 때인 오후 2시경에는 심한 진통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긴장된 순간이었고, 어떤 이유로 출구를 놓친 상황에서 고속도로에 차들이 꽉 차 있었기 때문에 땀을 흘리며 111에 전화를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부부는 금요일 오전 7시 30분에 병원에서 첫 아기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