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금요일, 웰링턴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한 긴급 조치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웰링턴 국회의사당으로 행진했다.
금요일 뉴질랜드 전역에서 기후 파업이 있었고,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이에 동참했다.
웰링턴에서는 약 1000명의 학생들이 국회의사당으로 행진하기 전에 웰링턴 시민 광장에 모였다. 웰링턴의 학생들은 금요일 오전 11시에 Civic Square에 도착하여 기후 주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는 학생들의 연설 시간을 갖고 이후에 국회의사당으로 행진했다.
그들은 뉴질랜드가 배출량을 줄이고, 재생 농업으로 전환하고, 투표 연령을 16세로 낮추고, 탕가타 훼누아(Tangata Whenua; 마우리 원주민)를 의사 결정의 중심에 두고 기후 위기에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위 행진에서는 "지구가 뜨거워지면 우리도 뜨거워진다(As the planet heats up, so do we)"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주최자인 Sophie Handford는 기후 위기가 시급한 문제이며 지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금요일의 시위에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했다며, 여러 세대에 걸쳐 거리에서 함께 할 것을 격려하고 촉구하고 있다고 RNZ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금요일 오후 전국에서 기후 변화에 맞서 긴급히 대응할 것을 요구하는 파업이 있었다.
School Strike 4 Climate(SS4C) 페이스북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5개 장소에서 시위대가 행동에 나섰으며, 숫자가 많든 적든 계속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School Strike 4 Climate NZ와 Fridays for Future 그룹이 웰링턴, 오클랜드, 더니든, 크라이스트처치와 같은 도시뿐만 아니라 Featherston, Kātaia, Wānaka와 같은 작은 마을에서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5개 이상의 행사를 조직했다.
시위대는 기후 정의를 위한 모멘텀을 계속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며,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데 필요한 긴급 조치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긴급한 조치를 요구하는 시위는 지난 3월에도 있었다.
▲사진 출처 : School Strike 4 Climate NZ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