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 쇼어의 한 커뮤니티는 월요일 밤 세 곳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던 사람들이 공격을 받은 후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범인은 월요일밤 9시경 알바니(Albany)의 코리시안 드라이브(Corinthian Drive)에 있는 식당 세 곳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던 고객에게 도끼를 휘두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이 부상을 입었고 2명은 화요일 밤에도 여전히 병원에 입원해 있다. 사건이 발생한 코리시안 드라이브의 식당가는 중국 음식을 파는 식당들과 여러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평상시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식당 중 한 곳의 주인은 사건이 난 밤에 일했던 그의 직원들이 충격을 받아 한동안 일을 못할 것이라며, 그 직원들이 지원을 받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식당 주인은 가장 중요한 건 밤에 일하던 직원들이 패닉에 빠졌다며 한동안 일을 안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식당이 언제 다시 문을 열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사업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월요일밤에 일어난 일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단기적으로 사람들이 식사를 하러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일부 주민들은 운 좋게 사건 현장에 없었다고 말했다. RNZ과 인터뷰한 Peter Chan은 공격 몇 시간 전에 그 지역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고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고는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저녁 6시경에 식당에 있었기 때문에 사건이 발생한 시간대를 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어퍼 하버 지역 이사회 멤버 Sylvia Yang은 커뮤니티와 대화를 나누었고 모두가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전체가 모두 매우 동요하고 있으며 사람들도 분노하고 있으며 매우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Business North Harbour의 Ben Yang은 이번 주에 이 지역에 추가 보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회사와 협의하여 사건이 발생한 장소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주변에 훨씬 더 많은 순찰을 실시했다며, 그들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밤새도록 더 많은 순찰을 할 것이라고 벤은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알바니 코리시안 드라이브(Corinthian Drive)에 있는 식당 3곳에 들어가 도끼를 휘둘러 3명의 식당 고객에게 부상을 입힌 24세의 남성은 몇 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었다. 중국 국적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심각한 신체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화요일 법정에 출두했다. 그는 임시 이름 공개 억제를 받았다.
사건 발생 후, 목격자들은 일부 식당의 고객들은 도끼를 들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범인과 맞서려고 시도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그녀의 친구가 그녀 앞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목격자는 문을 향해 앉아 있었고, 친구는 문을 등지고 있었는데 범인이 천에 싸인 것을 풀어 그 안에 있던 것들 중 도끼를 들고 친구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충격을 받아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는데 다른 누군가가 왜 그러는 거냐고 소리친 후 그녀의 친구가 다시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친 친구는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의 와이테마타 이스트 지역 사령관 스테판 사가 경위는 이번 공격이 인종 차별적 동기의 공격임을 암시하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묻지마 공격으로 지역 사람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를 알고 있으며 특히 현장에 있었던 사람과 지인들을 위한 지원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체포되어 기소된 중국 국적의 남성이 화요일에 노스 쇼어 지방 법원에 출두했으며 사건과 연관된 다른 사람을 찾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근처 식당에서 일하는 요리사는 공격으로 인해 그 지역이 전쟁터처럼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떠나고 머리에 피가 묻은 20대 정도의 청년을 봤는데 그는 잠시 서 있다가 땅바닥에 쓰러졌다고 그 요리사는 RNZ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월요일 밤의 사건으로 현장에는 최소 4대의 경찰차가 출동했다.
사건이 발생했던 Zhang Liang Malatang, Yue's Dumpling Kitchen, Maya Hotpot 등의 식당은 사건 직후 폐쇄되었다.
한 셰프는 자신이 식당 밖에 있을 때 한 남자가 도끼를 휘둘러 그 자리를 피했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저녁 식사 후 쓰레기를 치우다가 습격을 당했을 때 근처 다른 식당으로 달려가 피했는데, 다시 돌아보니 누군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